
품앗이운동본부는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영웅들을 기억하고 알리는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 캠페인'(Thank you From Korea)'을 진행했다.
28일 품앗이운동본부에 따르면 국가보훈부 초청 '유엔 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캠프 기간인 24일 오전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쓴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국가를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시 돌려 준다'는 우리나라의 품앗이 정신을 갖고 2001년부터 올해까지 23년간 매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 캠페인', '리틀앰배서더(Little Ambassador) 공모전'을 진행했다.
연평균 8000여명의 전국 초·중·고 학생과 학교가 참여해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리틀앰배서더 공모전에서 선발된 청소년들이 직접 감사를 전하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UN국가를 방문(12개 국가)해 참전용사들을 만나서 큰 감동을 전했다.
올해는 7월 27일 정전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해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지난 리틀앰배서더 공모전에서 선발된 캠벨 에이시아 등 많은 학생들이 참전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다양한 감동 이야기들을 탄생시켰다.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알리며 감사를 전하는 일들을 지속하고 있다.
[이철현 기자]